충북 보은군은 유휴지에 나무를 식재해 경관·환경 개선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토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휴토지조림사업’의 신청을 오는 7월 12일까지 받을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휴토지조림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전·답·잡종지 등 휴경지를 생태적·환경적인 방법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경수와 과수, 특·약용수 등의 나무를 식재해 산림의 소득증대 및 생활환경 개선하고자 매해 군이 추진해온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유휴토지, 부실초지, 폐경농지 등 한계농지, 2년 이상 다른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 지목이 전, 답, 과수원, 목장용지 또는 잡종지로서, 토지소유자가 산림으로 전환하려는 토지 등이다.

신청된 토지는 심사를 거친 후 가을에 나무를 지원받게 되며 총 지원면적은 40ha 정도다.

조림수종은 산림청에서 지정하는 권장수종 범위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조경수를 비롯해 대추, 호두, 감나무 등 유실수 및 헛개, 음나무 등 특용수를 지원한다.

조림을 희망하는 토지소유자 및 기관·단체는 신청서 1부, 토지의 소유권 등 권리관계를 증명 할 수 있는 서류 1부를 갖고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유휴토지에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조경수 혹은 경제적으로 가치 있는 나무심기사업을 추진해 환경 개선을 물론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