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재 CA조경기술사사무소 실장
소감 한 마디

더운 여름 시원한 바람을 만난 느낌이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어려웠던 점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고갈되는 체력, 해야 하는 일들에 압박당하는 심력, 자꾸만 잊어버리는 기억력, 돈오점수(頓悟漸修) 라도 한 것 같은 자만심, 불합격 후 느껴지는 상대적 상실감. 다 비슷하지 않을까한다.

합격 비결
너무 평이한 얘기지만, 정리하자면 첫째 동인(動因)을 되씹고, 둘째 기본에 충실하고, 셋째 전략적으로 접근하기다. 지식이 관찰력과 시간과 만나면 숙성이 되고, 그만큼 상상력과 창의력이 나오게 된다. 시험결과는 동일한 문제와 다양한 응시생들 그리고 하늘뜻과도 같은 채점자가 만들어 낸다. 가장 기본적인 공부를 하되, 내가 왜 시험준비를 시작했는지를 잊지 말자 했으며,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해봤다.

앞으로 계획
생업에 매DJ 있기도 하거니와, 욕심과 만족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계획은 ‘지금’, ‘여기’가 아닐까 싶다. 나는 단지 시험에 붙은 것 뿐이며, 계속 필드에서 배우고 노력해가며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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