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난 5일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농업용 저수지 수변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저수지 특별법)’ 시행에 따른 저수지 수변 활용을 통한 국토의 균형적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어촌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농업용 저수지를 활용한 휴양·복합 공간개념의 관광·레저단지 조성방안’과, ‘농어촌의 새로운 친환경 녹색 관광산업 패러다임을 위한 저수지 수변 농어촌 테마파크조성’에 대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농어촌의 새로운 친환경 녹색 관광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저수지 수변 농어촌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신도시 조성 지역인 경북도청 인접지 주변의 안동의 호민지 주변 개발과 대도시 인근 지역인 영천 풍락지 주변 개발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안동 호민지 수변 테마파트는 도청 이전에 따라 10만명 이상의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신도시 조성에 대비해 주변 연꽃단지, 생태체험장, 관찰데크, 야외공원 등 거주·휴양·관광 테마공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영천 풍락지 수변 테마파크는 대도시 인근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토대로 수변수생식물원, 생태습지, 세계정원, 수변카페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조성해 주변 경마공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순보 경북도 농수산국장은 “1차 산업 중심의 농어촌이 저수지 수변의 빼어난 경관자원을 활용해 3차 산업의 휴양·관광·레저의 테마공원과 접목된다면 농어촌이 겪고 있는 위기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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