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산으로 버려졌다 소수를 위한 골프장으로 활용됐던 ‘노을공원’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시민모임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오는 23일 오후 5시 서울시의회 별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노을공원의 생태적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고, 미래에까지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윤준하 100인 창립인사 대표(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의 축사에 이어 ▲100인 창립인사 소개 ▲경과보고 ▲임시의장 선출 ▲안건 심의 ▲창립선언문 낭독 및 채택 등이 진행된다.

창립 이후 ‘노을공원 시민모임’은 노을공원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연구하고, 현장조사·전문가 세미나·토론회 등의 개최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역사와 가치를 알리기,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생태 올레길 개발 등 노을공원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창립식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2-735-7000)이나 메일(http://nogosimo@naver.com)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시민모임은 지난 4월 ‘난지노을공원의 미래,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됐던 토론회 이후 구성됐으며, 5월에는 현장답사를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모임을 펼쳐왔다. 현재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이재석 서울환경운동연합 의장이 임시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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