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를 개장했다.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 개장식 및 (주)엘그린·삼서농협 잔디생산 계약 조인식’이 지난 1일 과천화훼단지 내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에서 개최됐다.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는 잔디판매 활성화를 통한 재배농가 소득증대, 다양한 판매장 구축을 통한 신규 고객 창출, 삼서농협 잔디 직판 및 우수성 홍보 등을 목적으로 설립하게 됐다.

특히, 전남 장성군 삼서지역의 잔디재배 면적과 농가의 증가로 판매에 대한 요구가 늘어가고 있어 오래전부터 유통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농협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여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행 삼서농협 조합장, 이성호 (주)엘그린 대표를 비롯해 삼서지역 생산농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 개장식’과 ‘삼서농협·엘그린간 업무제휴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석행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잔디생산 농가들은 판매에 대한 불안정한 상태에 놓이다보니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앞으로 “삼선농협 잔디유통센터 개장을 계기로 새로운 잔디 유통질서가 바로잡혀 생산자들은 판매 걱정없이 생산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며 잔디유통센터에 거는 기대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이성호 (주)엘그린 대표는 축사를 통해 “잔디유통센터를 통해 삼서농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잔디에 대한 유통이 시작되고, 신품종 한국잔디의 양산체계가 확보되면 자연스럽게 한국잔디가 수요를 대체할 것”이라며 한국잔디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잔디유통이 늦은감이 있지만 시작 자체에 의미가 있으며, 반드시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잔디유통 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피력했다.

잔디유통센터를 이끌게될 이정훈 초대 본부장은 “잔디유통이 어렵고, 리스크가 많은 사업이지만, 조합장의 결단으로 개장한 만큼 잔디유통센터가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삼서농협 잔디유통센터는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에 위치한 과천화훼단지내에 위치해 있으며, 삼서지역에서 생산된 잔디에 대한 판매·유통에 나서게 된다.

 

 

▲ 삼서농협과 엘그린이 업무제휴 협약식을 가졌다.(왼쪽부터 이석행 조합장, 이성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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