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28일까지 열렸던 한국농수산대학 ‘락앤올’ 축제에서는 학과별 전시회가 개최됐다. 화훼학과도 그동안 학업 성과를 전시, 그 중 ‘묘지정원’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락엔올(樂 & ALL)’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학교 행정에서 축제를 개최했던 것에 반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만든 행사로 기존 축제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출했다.

특히 학과별로 다양하고 개성 있는 테마의 전시장이나 체험 행사를 개최했으며, 그 중 화훼학과 학생들은 폐자제를 활용한 정원, 직접 분재한 국화, 조경 설계 작품 등을 전시 및 판매했다.

그 중 특히 새로운 장례문화를 만들 수 있는 ‘묘지정원’ 모형은 묘지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게 꾸며놓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권영휴 화훼학과 조경전공 교수는 학생들의 전시에 대해 “우리 학과 조경전공 학생들은 설계 위주가 아닌 식물 소재 생산 및 유지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과생활의 노력 결과를 이 축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산대학교는 1997년 설립 이후 우리나라 농업농촌발전을 선도하는 후계농업경영인을 양성하는 학교로 현재 ▲식량작물학과 ▲특용작물학과 ▲채소학과 ▲과수학과 ▲화훼학과 ▲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 ▲수산양식학과 ▲교양공통과 등의 전공이 개설돼 있으며, 전액 국비로 운영되고 있다.

▲ 한농대 화훼학과 학생들이 만든 묘지정원 모형
▲ 한농대 화훼학과 학생들이 만든 묘지정원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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