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오는 11일~13일까지 구미코(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에서 공공디자인분야의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공공디자인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2011 구미시 국제 공공디자인 포럼’을 개최한다.

구미시가 주최하고 (사)한국공공디자인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국내외 공공디자인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공공디자인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도시디자인의 발전방향을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박인학 공공디자인학회장이 ‘공공디자인에 의한 명품 구미시 거듭나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권영걸 서울대 교수가 ‘디자인-리더쉽’을 ▲이와오카 다츠오 도쿄 이과대 교수는 ‘주택에 의한 도시경관의 재생’에 대해 ▲에릭 리더 건국대 교수(미국 건축사)는 ‘City of industry, City of Culture’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또 구미시 공공디자인 전략에 대해 ▲강성중 건국대 교수는 ‘옥외광고물 정보구조 특성과 구미시의 방향’을 ▲안동준 금오공과대 교수는 ‘환경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구미시 공공건축의 방향’에 대해 ▲최성호 한양사이버대 교수는 ‘구미시 가로공간 특성과 방향’을 ▲정희정 한양대 겸임교수는 ‘구미시 가로시설물 특성과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번 행사는 포럼 이외에도 학술세미나,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국내 최초 국제 공공이미지 전시회도 함께 개최,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그 어느 때보다 풍부한 포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 IT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는 구미시가 색채와 디자인이 살아있는 녹색도시, 문화도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도시디자인의 중심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현재 기본경관계획 수립, 도시디자인위원회 운영, 색채가이드라인 개발 등 체계적인 도시디자인 정책을 실천하며 디자인도시의 모습을 정립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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