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2011년도 자치단체 공공디자인 사업 및 간판 정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 한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분야 6개 항목과 간판정비 분야 3개 항목에 대해 각각 9개 세부지표를 설정해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공공디자인 분야 조직구성과 관·학 연계 공공디자인 개발 및 가로시설물 디자인 매뉴얼 개발, 달천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 공공디자인 컨설팅사업 등이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발 빠르게 대응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또 공공디자인 세부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간판정비사업 추진 대상지의 주민 관심도와 협력도, 간판디자인의 전문가 자문 실시와 불법광고물 정비실적에 대해서도 항목별로 고른 점수를 받았다.

충주시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시민들의 성숙된 의식,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만큼 앞으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도시의 품격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지자체로는 청원군이, 장려 지자체로는 옥천군이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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