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를 넣으면 ‘음메~’ 소리가 나는 클린카우 쓰레기통 ▲알록달록 다양한 색으로 보기 쉽게 만들어 횡단보도와 표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신호등 ▲200여기의 삼국시대 고총·고분이 밀집해 분포돼 있는 불로동 고분공원의 역사와 경관적 운치를 돋보이게 한 불로동 고분공원 파빌리온 계획까지 기발한 아이디어와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는 다양한 작품들이 ‘2011 대구 공공디자인 공모전’ 시상대에 올랐다.

대구시는 ‘2011 대구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공공디자인 공모’ 부문에서는 고영성(atelier ex architectus) 씨의 History bowl-불로동 고분공원 파빌리온 계획안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 디자인 경시대회’ 저학년부에서는 이장호(대구동일초교) 학생의 ‘클린 카우 쓰레기통이 있는 우리 학교’가, 고학년부에서는 조유진(대구성산초교) ‘학교 앞의 신호등과 횡단보도 도로디자인’이 최우수작으로 뽑혔다. 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부문의 최우수작으로는 김태진(동서대) 씨의 ‘愛情이 있는 서문시장’이 수상됐다.

대구시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새로운 디자인을 발굴·적용해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멋진 대구’를 만들고자, 전문가는 물론 일반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총 115작을 선정, 시상했다.

이번 공모는 ▲공공디자인 ▲어린이 디자인경시대회 ▲디자인 아이디어 등 3부문으로 나눠서 진행됐으며 ‘공공디자인 공모’ 99점, ‘어린이 디자인경시대회’ 76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49점 등 전국에서 총 224점이 접수됐다.

한편 ‘공공디자인 공모’ 부문에는 최우수작에 보상금 500만원과 상장, 우수에 각 보상금 300만원과 상장, 장려에 각 보상금 100만원, 입선에 각 보상금 50만원을 수여했다.

‘어린이 디자인경시대회’ 부문에는 저학년·고학년부 최우수작에 각 보상금 50만원(문화상품권)과 상장, 우수작에는 보상금 30만원(문화상품권)과 상장, 장려작에는 보상금 20만원(문화상품권), 입선에 각 보상금 10만원(문화상품권)이 함께 주어진다. 또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부문에는 최우수작에 보상금 100만원과 상장을 수여하며, 우수에 각 보상금 50만원과 상장, 장려에 각 보상금 30만원, 입선에 각 보상금 20만원을 지급한다.

대구시 김연수 행정부시장은 “공모전 행사를 통해 표준디자인 작품도집을 발간하고 더불어 대구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중요한 도시 자산인 ‘대구 경관자원 52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가꾸어 세계 속에 대구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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