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발주할 건설공사 설계 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지침서’를 조기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침서의 주요내용은 건설자재 조달단가, 조경공, 토공, 콘크리트공, 하수도공, 석축공 등의 원가작성요령과 설계·공사관련 법령 및 규정 등이다. 특히 올해는 54개 분야 총 200개 항목을 신설·보완했다.

이밖에도 원가작성에 필요한 항목별 설계기준 및 주요 설계관련 규정과 지침, 그리고 공사 추진 시 수행해야 할 건설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공사노임단가, 환율, 유류대, 주요자재 조달단가 및 주요 공종별 설계기준과 법규, 공사 시 필요한 공사감독자 업무지침, 공공측량성과표, 각종 품질시험기준, 대구광역시 설계경제성검토(VE) 운영지침을 수록했으며 2012년도 건설공사 표준품셈 개정결과도 게재됐다.

노임은 전년도 대비 평균 5.5% 정도 상승했으며 환율(1.2%)과 유류대(10.3%) 역시 상승시켜, 현실에 맞게 제시했다.

아울러 시는 지침서를 산하 사업부서와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 등 77개 부서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전덕채 대구시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설계지침서는 대구시 및 산하기관, 구·군, 유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건설공사 설계지침으로 활용된다”며 “올해 발주될 건설사업 대부분을 상반기 내 집행,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