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한복판에 위치해 있으면서 알려지지 않았던 세종로공원이 역사적인 흔적을 간직한 채 열린공원으로 지난해 11월 개장했다. 주변에 광화문광장, 서울광장의 취약점인 휴식공간 부재를 보완할 수 있는 공원으로, 역사적인 가치와 한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공원으로, 나아가 다양한 문화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열린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새롭게 다가서고 있다. 지하를 주차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존치할 수밖에 없었던 많은 돌출물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최대한 경관적으로 극복해 국가상징가로 중심으로 우뚝선 세종로 공원을 찾아가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