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토목과 건축시공기술사 응시인원이 크게 줄어 눈길을 끌고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치러진 제96회 기술사 시험에 응시한 인원은 1만 64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원자의 33.6%를 차지하는 토목시공기술사와 건축시공기술사 응시인원이 각각 2204명과 1372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치러진 93회 시험보다 각각 15.1%, 26.5%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와 관련해 공단 관계자는 “2012년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경기회복세가 둔화됐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올해 4대강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는 것도 큰 배경이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목·건축시공기술사는 ‘기사’ 자격을 획득하고 4년 이상 실무에 종사했거나 대학을 졸업하고 해당 실무에 7년 이상 종사한 사람에게만 시험응시 자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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