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두호랜텍이 토양개량재에서 수목보호재로 사업영토 확장을 선언했다.(가운데 황준식 대표)

사람 피부에 상처가 나면 빨간약을 발라 보호해준다. 나무도 전정 및 이식 등의 과정에서 수피에 상처가 생기면 보호제로 덜 아프게 해줘야 잘 자란다.

흔히 ‘나무에 바르는 빨간약’이라 불리던 도포용 수목보호제들은 주로 화학성분의 약품이었지만, (주)두호랜텍은 항균의 대명사로 불리는 ‘황토’를 주원료로 사용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 그리고 ‘황토약손’이라 이름 지었다.

그동안 토양개량제, 바이오 투수흙포장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해왔던 (주)두호랜텍(대표 황준식)이 친환경 수목보호제 ‘황토약손’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수목 동공 등 상처 부위를 깔끔하게 처리할 수 있는 황토약손은 황토의 항균 효과로 수목의 상처에서 발생하는 병해를 예방하며, 월동 벌레 구제와 황토가 가진 고유의 온기로 냉해방지 효과가 있다. 또한 황토 내 효소의 작용으로 독소를 제거·분해하며, 생육을 촉진하여 수목의 자활치료가 용이하게 해 준다. 수목 이식 시에는 빠른 활착을 도와 수목을 안정화 시켜 하자를 방지한다.

황토 속의 미생물과 다양한 효소들은 수목을 고사시키는 독소를 제거하고, 정화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황토에는 습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하절기 및 수목이식에 따른 수분손실을 방지하여 식물의 생장을 활성화하고, 수목의 외적인 요인에 의해서 상처가 발생할 경우 상처의 복원 및 보호를 위해 상처 부위의 수분 증발을 방지한다.

이처럼 경관성, 경제성, 수목 보호와 치료에 우수한 황토약손은 시공장소, 계절 등에 따라 치료방법을 달리하여 도포한다.

▲ 황토약손 제품은 바르는 도포용과 뿌리는 살포용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우선 수목과 토양의 상태를 진단한다. 배수성을 확보한 후 미생물 토양 복원재를 적용하고 나면 황토약손으로 도포한다.

황토약손은 감자, 옥수수, 타피오카 등의 식물에서 추출한 전분 증점제와 친환경 활성소재인 천연 셀룰로오스 섬유 아르보셀을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며, 도포 후 흘러내리지 않고 쉽게 갈라지거나 떨어지지 않고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없어져 제거할 필요도 없다. 도포 시 별도로 마대를 덧대지 않아도 돼 경관적으로 깔끔한 황토색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황토약손 제품은 바르는 도포용과 뿌리는 살포용 두 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두호랜텍은 그동안 토양개량제 연구와 생산에 주력해 온 회사이다.
대표 제품인 ‘슈퍼소일 오션’과 ‘슈퍼소일 필드’가 임해매립지와 척박지에서 종횡무진 영토를 넓혀왔던 것이다.

임해매립지는 바다나 펄을 매립하여 조성한 지역이다. 염분이 과다하게 포함돼 있고, 해풍에 의한 침식, 건조하고 양분이 부족한 토양으로 수목의 정상적인 생육이 어렵다.

임해매립지의 토양 환경을 개선하려면 준설토 하부층에서 올라오는 염분을 차단하는 게 최대 관건이다. 그리고 준설토에 양질의 토양을 객토하여야 한다. 이때 피트모스와 완효성비료, 다공성 경량골재, K-36을 주원료로 한 임해매립지 전용 토양개발재 ‘슈퍼소일 오션’이 투입돼 수목이 생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 두호랜텍 극척박지 개량제 '슈퍼소일 오션'
‘K-36’은 두호랜텍이 개발한 임해지 토양개량 용제로 대상지에 지속적인 양분을 공급하고, 식물 뿌리에 뛰어난 수분 공급효과를 보여 관수에 대한 인력 및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토양입자가 뭉쳐 조그만 덩어리가 되는 입단화를 촉진하는 미생물에 활력을 준다. 현장토양이 가진 배수성, 공극률, 유기물 함량, PH, 염분함량을 동시에 개량하여 객토 후 바로 식재가 가능하다.

두호랜텍 ‘슈퍼소일 필드 토양개량공법’은 쓰레기매립지, 성토 및 절토지 등의 극척박지와 인공지반, 옥상정원과 같이 토양환경이 불량한 식재기반을 식물생육에 적합한 토양으로 개량하는 식재기반 토양개량공법이다. 토양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유기물 제재인 피트모스와 완효성 비료, 다공성 경량골재, K-36을 주원료로 제조되어 식물생육이 어려운 대상지의 토양을 식물생육에 이상적인 토양으로 개량하는 최첨단 환경복원공법이다.

두호랜텍의 토양개량공법은 인천송도 청라지구, 여수신항 일대 및 웅천지구, 영종 하늘도시 등 전국 현장에 적용됐다.

인간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세상. 두호랜텍이 수목보호제 황토약손을 선보이고, 척박지 개량사업을 펼치는 이유다. 수목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고, 토양의 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으로 두호랜텍은 인간과 자연이 상호작용하는 조화의 공간을 꿈꾸고 있다. (문의 : (주)두호랜텍 02-535-5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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