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임을 맞은 최기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가 지금까지 연구해왔던 자료들을 박물관에 기증하고, 일반인에게 제공하는 자료공개를 실시했다.
최 교수가 기증한 자료는 서울시립대 도서관에 책 300여권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학원에 다양한 논문 등이다.
그 외에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해외를 다니면서 찍었던 슬라이드필름, 용역보고서, 조경계 관련 각종행사 자료 등은 수년전부터 조경관련 자료를 수집해오고 있는 황용득 동인조경마당 대표에게 기증됐다.
최 교수는 “1978년부터 지금까지 모은 자료였지만 개인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기 때문에 현대조경의 귀중한 자료로 정리해주고 관리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주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자료들이 누적되어 현대조경의 발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기수 교수는 지난 10일 서울리베라호텔에서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총동문회 주최로 ‘정년기념식’을 가졌다.
최기수 교수, 평생 모은 조경자료 ‘기증’
책·논문·용역보고서 등 …“현대조경,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 마련되길”
- 기자명 배석희 기자
- 입력 2012.02.2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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