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너머愛’
‘허물어요! 소통의 벽, 느끼세요! 이웃의 정’

대구시와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최한 ‘담장허물기와 담장안하기 시민운동’의 의미를 함축할 수 있는 새 이름과 표어 공모에 당선된 작품이다.

명칭부문 최우수작인 ‘담장너머愛’(조혜경, 경기 안산)는 소통, 공기의 질, 쾌적한 환경을 방해했던 담장 너머에는 이웃 간의 정이 있고, 살기 좋은 환경이 있음과 높은 담장을 넘어 정과 사랑과 쾌적한 환경을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 할 때임을 내포하고 있다.

표어부문 최우수작인 ‘허물어요! 소통의 벽, 느끼세요! 이웃의 정’(여승훈, 대구 수성구)은 담장을 서로 허물어 이웃과 함께 소통하며, 서로 간에 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도시 대구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397개 작품이 접수 됐으며, 그 중 심사위원 심사를 통해 부문별로 최우수 1개 작품과 우수 4개, 장려 5개 작품씩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담장허물기와 담장안하기 시민운동에 사용키로 했다.

시상은 부문별로 최우수 2개 작품은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공동의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을 수여하며, 우수와 장려은 상장을 수여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사랑운동 사무국(전화 803-2825)으로 문의하거나 시, 구·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공모작에 대한 수상은 4월 중에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작품은 하나하나가 아깝고 아이디어가 참신한 작품”이라며 “16년 역사를 맞이한 ‘담장안하기 시민운동’을 ‘담장안하기·담장허물기 시민운동’으로 한 단계 높여 녹색도시 조성과 이웃 간에 소통하는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상반기에 접수된 40여건의 담장허물기 사업은 자문위원회의에서 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후, 일정부분의 무상시공과 담장쓰레기 무상처리, 조경자문 및 무료 설계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구사랑운동사무국이나 구·군 자치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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