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는 검산동 문화체육공원 내 3천여㎡의 잔디광장 일대에 피크닉장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가족형 쉼터공간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의 잔디광장은 단체 행사장소로 이용될 뿐 배수불량과 경관이 미흡해 공원 내 편익시설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시는 잔디광장에 있는 가로등·전력선 등을 지중화하고 잔디 정비와 그늘 목을 식재해 활용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광장에 원형탁자를 갖춘 피크닉장을 확대하고 놀이대 등을 설치해 가족단위의 시민이 어울려 놀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한다.

시는 공원의 수변 산책로를 전국 최고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하려고 편백숲 정비, 수련·화목류 식재, 자연형 수로 설치, 편익시설 확충을 해왔다.

송한규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김제시는 지난해 그린시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가족 쉼터 조성으로 시민이 즐겨 찾는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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