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칠성면을 흐르는 달천강을 2015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10년 12월 국토해양부의 ‘고향의 강’ 정비대상에 뽑힌 달천강을 2015년까지 사업비 226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지난 7일 주민설명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칠성면 송동리~사은리 하천 6.7㎞는 제방 보강, 생태습지와 자전거길 조성, 하천 정비, 교량 개축 등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하천으로 조성된다.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의 특성을 살려 역사와 문화가 느껴지는 역사 문화 관광 등의 체험식 사업으로 조성할계획이며 지역축제, 관광지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의 하천기능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권태 괴산군 건설교통과장은 "달천강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휴식·문화공간의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오는 8월 기본·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8월까지 보상 협의를 마친 뒤 9월 본격 착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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