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백석동에 위치한 한승호 작가의 공방 ‘꽃담은 그릇’은 도자기와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수공예 도예작품 화분을 만들고 있다.

꽃담은 그릇에서는 이번 서울정원박람회를 통해 작가가 오랜 연구과정을 거쳐 개발한 다공질화분과 DIY 도예화단경계물, 수공예 정원작품(분수, 조명, 테이블, 첨경물, 공예소품) 등 독창적인 수공예 정원용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승호 작가의 화분은 소박하지만, 공간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꽃담은 그릇 공예품은 공산품이 아니라 공간에 맞게끔 설치하는 공예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직접 경영하는 분재농원 야생화를 직접 심고 있다.

화초에 저해요소가 되는 것은 일체 배제하고, 화초의 생명력을 온전히 살릴 수 있도록 한 것은 꽃담은 그릇만의 독특함이다.

꽃담은 그릇은 20여 년 동안 작가가 직접 만든 도예화분에 심고 가꾸어 온 자생화, 분재, 난, 다육, 관엽식물 화분과 정원작품 등 작가의 대표작품들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한승호 대표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참관객들이 화분의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화분이 공예작품이자 퓨전예술작품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에 작은 힘이지만 도움이 된다는 것에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꽃담은 그릇에서는 박람회 출품 품목 외에 조화로 곤충만들기, 꽃으로 액세서리 만들기 등의 공예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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