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에버트리조경개발이 제작한 100% 친환경 ‘텃밭가방’  
기존의 텃밭을 생각하면 정해진 공간에서 정해진 틀에 맞춰진 대로 작물을 가꾸는 것을 상상한다. 이에 반해 (주)에버트리조경개발(대표 조정림)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한 곳에 머물러 있는 텃밭이 아닌 휴대가 가능한 ‘텃밭가방’을 고안해 냈다.

에버트리조경개발은 도시농업의 대안으로 정원과 텃밭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정원형 텃밭을 추구하며, 아름답고 지속가능 한 친환경 요소들과 폐자재를 적극 활용해 제품에 다양성과 다기능을 추구하는 조경업체이다.

이번 2012서울정원박람회에는 에베트리조경개발이 만든 ‘텃밭가방’이 출품된다. 이 제품은 자투리공간을 이용한 도시형 텃밭 확산을 고려해 채소나 화초를 소규모로 재배할 수 있는 신개념 텃밭이다. 

특히 버려지는 자원을 사용하는 100% 친환경 제품으로,  이번 정원박람회에 출품하는 제품의 안쪽은 코코넛 소재, 바깥쪽 소재는 마를 사용했다. 또 장바구니처럼 작게 접어 소지할 수 있어 운반이 용이하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조정림 에버트리조경개발 대표는 “완주군에서 텃밭 관련 상품을 개발해 달라는 의뢰를 받고 시장조사를 다녀본 결과, 눈에 띄는 상품들이 별로 없었다”며 “그러던 중 마트에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쇼핑 가방을 보고 저 안에 텃밭을 넣어서 들고 다니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개발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현재 에버트리조경개발은 텃밭을 꾸미고 판매하는 텃밭도시농업 사업을 하고 있는 ‘에버팜’과 텃밭 교육을 진행하는 ‘누리살이 퍼머컬쳐’와 함께 도시와 농촌을 연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 (주)에버트리조경개발이 제작한 ‘텃밭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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