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국원예자재가 제작·판매하고 있는 ‘컨테이너’ 재배


“컨테이너 재배를 통해 묘목의 생장속도를 약 30% 높일 수 있습니다”

원예자재 유통업계에서 “이익이 많아도 나쁜 상품은 팔지 않는다”라는 올곧은 정신으로 30년간 버텨온 (주)한국원예자재(대표 김성호)가 판매하고 있는 ‘컨테이너 재배’ 방식에 대한 설명이다.

한국원예자재는 지난 30년간 한국에서 원예자재 유통을 해오면서 원예 산업 태동기, 상승기, 고조기를 거쳐 현재 쇠퇴기에 접어들기까지 많은 변화를 겪은 원예자재 유통업체다.

이 업체는 선진 자재를 수입해 농가 생산품의 품질 향상 및 수확량 증가, 농가의 이익 창출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가정 원예와 정원 관련 자재 유통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컨테이너 재배’ 방식은 일반적으로 묘목을 땅에 재배하는 방식과 달리 인위적으로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컨테이너에서 묘목을 건강하게 재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는 별도의 굴취작업이 필요 없어 편리하고 식재 후 하자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방식은 ▲유휴지를 소유하고 있는 기업 또는 개인 ▲재배하면서 5~6년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사람 ▲묘목의 성장 모습을 즐기고 싶은 사람 등 재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방식이다.

17일부터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12 서울정원박람회’에서는 컨테이너와 함께 천연 무균 배양토인 피트모스, 해초 추출물을 이용한 생장조절제 켈팍, 가정용 살수 용품인 다까기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태경 한국원예자재 팀장은 “외국에서는 정원 관련 행사나 박람회가 많은데 비해 한국은 이번이 처음인 걸로 안다”며 “1회성 행사가 아닌 매년 열리는 행사로 발전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원예자재는 상품에 관한 내용이 담긴 카달로그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전시관에서 수시로 스프링쿨러 시연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 (주)한국원예자재가 제작·판매하고 있는 ‘켈팍’
▲ (주)한국원예자재가 제작·판매하고 있는 친환경 ‘피트모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