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팔공산 갓바위 길을 특색 있고 매력적인 길로 조성하고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민 공모는 여름철 미끄럽고 겨울철 얼어 버리는 돌계단의 정비 방법, 돌계단의 지루함과 힘겨움을 덜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가장 향토적인 볼거리 제공과 돌계단 길과 관련된 숨겨진 이야기이다. 또 갓바위만의 차별화된 주제로 계절과 관계없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 등이다.

시민 아이디어 접수는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이며 대구시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최우수 30만 원, 우수 20만 원, 장려 1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기타 상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www.daegu.go.kr) 팝업창에 게재된 공모 안을 참고하면 된다.

대구시 강점문 공원녹지과장은 “갓바위 길은 연간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소원을 비는 유서 깊은 장소로 대구 지역의 보물과 같은 곳이다. 계단 폭이 높고 일정하지 않아 불편하고 탐방로와 연관된 이야깃거리와 체험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로 갓바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명소로 탈바꿈하고 특색 있는 산림경관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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