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완공을 이뤄냈듯이 새만금 특별법을 개정해 전라북도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역사를 써봅시다“

새만금사업 특별법 개정을 위해 전북 도민들이 나섰다.

(사)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이사장 이연택, 이하 새범위)는 29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개발청’ 및 ‘특별회계’ 설치를 위한 새특법 개정 범 도민 공감대 확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완주 전북지사와 이연택 새범위 이사장 등 도내 14개 시·군 민간 사회단체장 300여명이 참석해 새만금개발청과 특별회계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회에는 새만금사업의 현안과 추진 전략, 새만금 개발청과 특별회계의 필요성에 대해 도민과 민간단체의 역할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회 직후 새만금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사업은 전북도민의 자존심이자 아들·딸들의 일자리가 걸린 일”이라며 “정치권과 시민단체, 향우들의 힘까지 모아 특별법 개정을 쟁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선까지 6개월 안에 새만금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새만금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천금같은 기회를 우리의 희망으로 거머쥐기 위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회 마지막은 결의문 채택과 낭독으로 마무리 됐다. 대회에 참석한 민간사회단체장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새만금 개발청과 특별회계 설치해줄 것을 촉구하고, 도민 모두가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을 결의’ 했다.

한편 새만금 특별법은 국회 상임위 구성 일정에 맞춰 8월말 개정안을 발의하고, 9월중 개정안 심의, 12월 또는 내년초 국회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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