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에서는 목재펠릿의 에너지 활용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새만금 지역에 목재에너지림을 조성하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하는 목재에너지 공급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 유역의 2020년까지 사용계획이 없는 배후도시 유보용지 1000ha에 2012년부터 단기 에너지림 단지를 조성하고자 포플러류, 버드나무류 등 대기오염에 강하고 생장이 빠른 수종을 ha당 1만본 이상 밀식하여 단벌기 맹아림으로 육성 관리 할 계획이며, 우선 사업으로 시험용 3ha, 단기 에너지림 2ha를 조성하여 관리 중이다.

이에 지난 23일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 조성 현장에서 산림청 및 산림과학원, 시도 담당과장, 한국펠릿협회 등 에너지림 조성 관계자들이 모여 목재에너지림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산림청 관계자는 “기계화를 통한 집약적 생산으로 최소한의 노동력을 투입하여 단기소득이 가능한 ‘단기 에너지림’ 조성으로 목재펠릿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바이오 에너지 공급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산림과학원의 현장조사결과 만경읍 화포리 새만금 지역은 염도가 낮아 포플러류의 생육이 가능하며 인근 간척지에 포플러가 자생했던 것으로 조사되었고, 염도 0.5%미만의 간척지를 확보 후 배수로 설치 등을 통해 염도를 낮출 수 있어 안정적인 생육기반을 조성할 수 있다.

포플러류를 이용한 수변 완충림은 매립지의 용출수 억제, 수질정화 기능이 탁월하며 미사용 토지를 활용하여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 및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무한한 산림바이오 에너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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