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녹지환경계획학과’를 신설, 올 입시부터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녹지환경계획학과는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설계, 환경 경영, 녹지와 공원설계 등 생태환경공간 설계 전문 ‘코디네이터’ 육성을 목표로 신설된다.

올 첫 신입생으로 전체 정원 21명을 선발하며 입학사정관과 논술 전형 등 하반기 수시모집으로 14명을 뽑을 예정이다.

김재현  녹지환경계획학과 교수는 “삶의 질 향상과 생태환경의 공존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아지고 생명과 공간이 융합하는 학문 영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건국대는 이미 조경과 산림 분야를 비롯한 생태환경이 살아있는 지역 만들기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배출했으며, 이 같은 경험과 전통을 바탕으로 시대적 변화를 주도하는 보다 체계적인 환경계획분야로 새롭게 시작한다”며 “사회적 변화에 대한 충분한 준비와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 걱정없는 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녹지환경계획학과는 교수와 학생 등 학과 구성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취업스튜디오를 운영해 맞춤형 진로지도를 하고, 환경계획분야 국가 자격증 준비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산림청, 지자체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행정부문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과 공기업과 대기업, NGO, 종합건설사, 조경업계 등 공공과 민간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진로 탐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제협력사업단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국제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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