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 중인 ‘2012 조경인 뚜벅이 투어’ 9월 행사로 ‘새만금, 전주 오송제, 한옥마을’ 등을 탐방한다.

‘새만금 따라 전주 한옥마을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뚜벅이 투어는 오는 9월 8일(토) 오전 7시 30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해 부안 새만금홍보관, 전주 오송제, 전주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등을 답사하는 일정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새만금 홍보관’에서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모든 걸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새만금 개발 사업은 군산에서 부안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 33.9Km를 축조하여 간척토지 2만8300ha와 호소 1만1,800ha를 조성한 사업이다. 새만금사업은 경제와 산업, 관광을 아우르면서 동북아 경제중심지로써 녹색성장과 생태환경의 ‘글로벌 명품 새만금’을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33.9km) 드라이브를 마치고 두 번째로 방문하는 곳은 지난해에 개최된 ‘제11회 자연환경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주 오송제’다.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에 위치한 ‘오송제’는 산림청지정 멸종위기식물종인 ‘낙지다리 군락지’로 알려진 저수지로 생태계보전협력금반환사업으로 추진하여 2009년에 착공해 2010년 생태공원으로 완공됐다. 오송제의 설계는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소에서 맡았으며, 성림건설에서 시공을,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사를 맡았다.

이어서 방문할 대상지는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과 교동일원에 위치한 한옥마을이다. 1930년 일제시대에 형성되기 시작한 한옥마을은 29만6330㎡ 규모에 543동의 한옥이 들어서 있다. 특히, 조선마지막 황손의 집인 ‘승광재’, 장현식 고택 등을 비롯해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 공예명인관, 전통술박물관, 최명희문학관, 공예품전시관 등 문화시설이 있다.

한옥마을 내 위치한 ‘경기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영정)을 모시기 위해 태종 10년(1410년)에 창건한 건물로 사적 제339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경기전은 1598년 정유재란 때 불에 타버린 것을 1614년(광해군 6년)에 중건했다. 현재 경기전의 태조 어진(영정)은 세종 24년(1442년)에 그린 것을 고종 9년(1872년)에 고쳐 그린 것이다.

또한,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한 ‘전동성당’은 천주교 신자들을 사형했던 풍남문 밖에 지어진 성당이다. 프랑스 신부의 설계 및 감독하에 1914년에 건립됐으며, 사적 제288호로 지정됐다. 함께 있는 사제관은 지방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됐다. 또한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로써 비잔틴 양삭과 로마네스크 양식을 혼합한 건물이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힌다.

참가신청은 각 분야에 종사하는 조경인 및 가족을 비롯해 탐방을 원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9월 7일까지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저녁제공)이며, 문의사항은 02)488-2554(내선 7번)로 하면 된다.

출발은 잠실 종합운동장역(6번출구)에서 오전 7시 30분 정시출발이며, 점심도시락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뚜벅이 투어는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 온몸으로 느낀다 - 건강하자! 공부하자! 소통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매달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시흥시 늠내길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2월 연천군 군남댐 일원을 시작으로 3월 수원화성·융건릉·이노블록공장 4월 강릉 경포호 일원, 5월 인천 경인아라뱃길, 6월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7월 경북 예천 회롱포 일원 등을 탐방했다.

한편, 한국조경신문은 뚜벅이투어를 통해 가보고 싶은 대상지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누구나 가능하며, 이메일(news@latimes.kr) 또는 한국조경신문사(02-488-2554)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tour.la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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