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진군 금강송 육묘장에 설치된 지열냉난방시설(사진제공-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울진군 울진읍 정림리에 위치한 울진군 산림조합의 금강송 육묘장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사업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울진지역 농업분야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시설로서, 육묘장 온실면적 1075㎡에 지열냉난방시설 설치를 위해 총 2억 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됐다.

이번에 설치된 지열냉난방시설은 지중열 교환기, 지열 히트펌프, 냉온수 순환펌프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중열을 이용해 육묘장 온실 내에 냉난방을 하는 시스템으로 유지비용이 기존의 냉난방시설보다 크게 절감된다고 밝혔다. 특히 난방시설 유지비용은 기존 경유 보일러 난방비용보다 70%이상 절감된다고 알려졌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으로 유가상승 및 농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 경영비 부담의 절감과 온실가스의 절감으로 인한 친환경 녹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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