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20일 열린 제15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마호섭 교수(왼쪽)와 정병룡 교수.

 


경상대 환경산림과학부 마호섭(산림환경자원학 전공) 교수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5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수상했다. 마 교수는 산림분야 학술연구부문에서 ‘도시지역 경관 증진을 위한 맞춤형 생태옹벽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지난 9월 20일 서울 양재동 농림수산식품유통공사(aT) 센터에서 열린 ‘2012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마련됐다.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은 농림수산식품 분야 기술 개발 및 확산을 통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국민의 생활여건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 및 산업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되고 있다.

마 교수는 산지 훼손지를 대상으로 환경친화적인 복구 및 녹화기술의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여 옹벽을 녹화목표에 따라 맞춤형으로 녹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호섭 교수가 개발한 옹벽의 맞춤형 녹화기술은 도시지역의 경관과 미관을 증진시키고 도시의 열섬효과와 이산화탄소를 저감을 하는 데 커다란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콘크리트 구조물로 가득한 도시환경에서 도시주변 변두리 지역의 콘크리트 옹벽구조물은 고정식 식생필터를 이용하여 장기적으로 녹화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볼거리를 제공할 지점에서는 교환식 식생식재를 통하여 옹벽의 경관변화와 함께 계절별로 다양한 야생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같은대학 원예학과 정병룡 교수는 원예분야 학술연구부문에서 ‘지속 안정생산과 수출지향형 장미산업 정착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컨설팅’을 공로로 마 교수와 함께 이 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지속 안정생산과 수출 지향형 장미산업 정착을 위한 기술개발과 컨설팅을 통해 국내 육성 절화 장미의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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