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덕진공원 일대를 대규모 전통정원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13일 용역과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덕진공원 일대 아시아 전통정원화 수립 용역’을 통과함에 따라 내년에 용역이 발주될 예정이다. 용역비는 1억원이다.

시에 따르면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건지산, 가련산, 덕진예술회관, 소리문화의 전당, 덕진체련공원, 전주동물원 일대를 하나로 묶어 하나의 테마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한옥마을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여, 덕진공원 일대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관광지를 확대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에 비해 덕진공원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의 개발이 낙후된 게 사실”이라면서 “덕진공원을 비롯한 일대 관광자원을 발굴 및 개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관광의 외연을 확대시킬 계획”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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