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자재> 한국조경기술연구소
‘종합잔디관리’ BM특허로 잔디관리시장 바람몰이

난지형 잔디관리 사업모델에 혁신을 통해 새 바람을 몰아오고 있는 한국조경기술연구소(대표 김동일)이 최근 특허기술이 추가로 등록됐다고 밝혀 다시 한번 이목을 끌고 있다.

2008년 식물의 각종 생장에 효과를 볼 수 있는 ‘아미노산액비를 이용한 토양 잔류농약의 제거방법’이라는 특허로 액상 비료를 만들고, 이어서 발표된 ‘난지형 잔디의 연중 종합관리방법’이라는 잔디관리방법을 발명한 김동일 한국조경기술연구소 대표가 최근 ‘아미노산 액비를 이용한 토양 내 중금속의 제거방법’이라는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한국조경기술연구소가 간판을 걸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 지 4년이 안 되는 짧은 시간 만에 대전광역시 잔디의 약 70%를 관리하게 된 원동력은 바로 이 세 가지 특허를 기반으로 했다고 소개했다.

여름과 겨울의 온도 차가 심하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잔디관리는 ‘조경공사 적산기준’으로 보면, 연간 잔디제초 5회, 잔디깍기 10회, 잔디시비 2회로 유달리 힘들고 손이 많이 가며, 연간 잔디관리 비용도 4470.16원/㎡(2010년 기준)로 비용 또한 많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국조경기술연구소의 특허기술인 ‘난지형잔디의 연중 종합관리방법’은 잡초 발생 초기에 발아억제제를 포함하는 제초제 혼합액을 처리해 장기간 제초효과를 유지함으로써 연중 3회의 화학적 방제만으로도 지속적인 제초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후 잔류농약을 제거하는 아미노산 액비 시비와 잔디깍기를 각 3회 실시해 최소 비용으로도 연중 쾌적한 상태의 잔디를 유지할 수 있는 종합관리 방법이다.

‘난지형잔디의 연중 종합관리방법’은 인력 제초가 전혀 필요하지 않으며, 비용면에서도 일반 관리 비용 4470.16원/㎡에 비해 약 25%에 불과한 1087.06원/㎡가 소요되어 연간 3383.1원/㎡ 절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종합관리방법에서 저독성 발아억제제를 포함하는 제초제 혼합액을 사용하는 점을 보완해주는 방법으로 ‘아미노산 액비를 이용한 토양 잔류농약의 제거방법’이 포함돼 약제 살포에 의한 토양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기술이다.

‘아미노산 액비를 이용한 토양 잔류농약의 제거방법’은 아미노산 액비를 사용해 토양잔류농약의 미생물학적 분해를 촉진하는 잔류농약 제거방법으로 2007년 특허 등록됐다.

농경지·골프장·공원·각종 운동장 등 잔디의 잡초제거 및 병충해 방제를 위한 농약사용에서 잔류되는 농약은 토양 및 식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방법이 나오기 이전에도 아미노산 액비의 효과에 대한 연구는 있었으나, 주로 비료로서의 효과에 관한 연구로 잔류농약의 분해 및 제거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그러나 김 대표가 연구를 통해 아미노산 액비가 토양 내 잔류 제초제의 분해 제거제로 사용됨이 밝혀져 이를 사업화하기에 이른 것이다.

또한 기존 생선가시 등에서 아미노산을 축출하는 방식이 아닌 돼지 도축 후 나오는 도축혈분을 토양에 적용하는 방식은 인접 분야와 융합해서 연구한 국내 유일한 기술이다.

이전에 가지고 있던 이러한 특허기술을 토대로 최근에는 ‘아미노산 액비를 이용한 토양 내 중금속의 제거방법’이 특허를 받았다.

새 특허기술은 아미노산 액비의 새로운 용도에 관한 것으로 중금속의 미생물학적 제거를 촉진하는 토양 내 중금속의 제거 방법에 관한 것이다.

미생물 증폭을 이용한 토양 내 중금속 제거방법은 기존 중금속을 처리하는 방법인 토양 세척법, 물리적 분리, 전기화학적 공정, 산 용출 등과는 달리 중금속에 오염된 토양을 친환경적이고 부작용 없이 처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생물 증폭을 통해 중금속 제거뿐만 아니라 식물 생육에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문의 및 더 자세한 사항은 한국조경기술연구소(042-488-942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