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열린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 재건을 위한 사전모임'에 20여명이 학생들이 참석했다.

 

2005년 이후 활동이 중단됐던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이하 전조련)의 재건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 가동됐다.

지난 21일 (주)그룹한어소시에이트에서 ‘한국조경 40주년 기념행사 설명회 및 전조련 재건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전조련 재건위원장에 김찬욱 동국대 조경학과 학생회장을, 부위원장은 남용현 순천대 조경학과 학생회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날 준비모임에는 12개 학교에서 학생회장과 차기 학생회장, 환경과조경 통신원 등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전조련 재건위원회는 27일 ‘한국조경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건을 위한 2차 모임을 갖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명권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조련 초대 회장으로서 2005년이후 중단된 전조련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조경학과 학생들의 소통과 학술적 교류의 장이 될 전조련이 다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1988년 전조련이 결성된 이후 단체 연혁과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5대 회장을 지낸 송영탁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부소장도 참석했다.

한편, 전조련은 1988년 결성된 이후 전국 조경학과 학생들이 참석하는 ‘전조련 한마당’을 해마다 진행해 교류와 단합의 시간을 가져왔다. 특히, 1988년 산림조합법 개정안 반대투쟁, 1993년 건설업법 개정안(조경등 특수면허제 폐지안) 반대투쟁 등을 이끌며 법안을 저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21일 열린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 재건을 위한 사전모임'에서 김찬욱 동국대 학생회장을 재건위원장으로 선출했다.

 

 

▲ 21일 열린 '전국조경학과학생연합회 재건을 위한 사전모임'에서 전조련 초대회장을 지낸 박명권 그룹한어소시에이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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