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석부작 작품이 전시된 '석부작 전시장'

“제주도 정원이 육지로 왔네~”

지금껏 탁상 위를 장식하는 아담한 사이즈의 석부작만 봐왔던 사람들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크기는 더 커지고 품격도 높아진 ‘초대형 석부작’이 등장한 것이다. 어른 몸집만한 작품부터 집채만한 크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무장한 상원개발산업(주)의 초대형 현무암 석부작이 그 주인공이다. 특히 ‘제주도의 정원’을 옮겨놓은 듯한 현무암 소재의 석부는 우리나라 내륙지방에서는 볼 수 없기에 가치는 더욱 높다.

오부영 상원개발산업(주) 회장은 80년대부터 충남 일대에서 콘크리트 사업자로 명성을 날리던 기업인이었다. 하천 생태계와 친환경이란 단어가 어색하던 90년대부터 일찌감치 친환경 콘크리트를 충남 일대에 최초로 도입해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오 회장이 새로운 시장인 석부작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상원개발산업에서 제조하는 석부작은 기존의 석부작과는 우선 크기부터 다르다. 기존 석부작들은 작은 크기로 인해 실외공간에서 설치의 한계가 있었다면 상원개발산업의 대형 석부작은 큰 건물의 로비 혹은 출입구나 정원 및 옥상정원에도 잘 어울린다.

또한 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연에 가까운 제품을 만들기 위해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스트로폼이나 유리섬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자연 현무암을 그대로 이어 붙여 만든 기술이 돋보인다.

오 회장은 개인 취미에서 석부작을 시작했다고 말하지만 조경시설물이 아닌 하나의 작품이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담고 있는 상원개발산업의 석부작은 특유의 웅장한 몸집과 고퀄리티로 천안시와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왔다. 각 지자체 행사장의 분위기 메이킹 역할을 해왔던 꽃조형물과 같이 성원개발산업의 대형 석부작 또한 감초처럼 빼놓을 수 없는 조경시설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표준 매뉴얼로 제작 준비 중인 대형 석부작 작품으로는 ▲잠룡(1800x2100x2300 이하 단위:mm) ▲금강(2500x1500x1800h) ▲번뇌(1900x3100x2800h) ▲선원(3800x200x1700) ▲안식(1800x1700x2300h) ▲몽원(2000x2800x2000h) ▲웅심(2200x2000x2800h) ▲옥계(3000x1500x1400h)가 있다.

또한 상원개발산업은 내륙지방 최초로 ‘석부작 테마파크’도 계획하고 있다. 독립기념관, 목천IC 인근에 46280㎡(1만 4000평) 규모로 조성될 석부작 테마파크(명칭:아름다운 관광농원)는 석부작 100여 점과 분재, 미술관, 열대 식물원, 각종 체험시설 등이 들어서며 내년 말에 준공예정이다.

관광농원을 통해 다양한 석부작의 전시와 관람은 물론, 체험시설을 통해 일반 관람객이 직접 미니 석부작을 만드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꾸려나갈 예정이다.

오부영 회장은 “유명 조형예술 작가와 상원개발산업 석부작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은 물론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라며 “관광농원은 예술과 조경이 하나가 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상원개발산업(041-533-667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잠룡
▲ 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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