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이사  김중곤)는 3월 29일부터 3월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금강산 지역)에서 북한주민들과 함께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개최한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25주년을 맞아 유한킴벌리가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나무심기는 남측에서 신혼부부를 포함한 250 여명, 북측에서 주민 100 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측에서 참가할 신혼부부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되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으로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결혼 2년 이내의 신혼부부이며, 참가 희망자는 3월 15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우리숲’(www.woorisoop.org)을 통해 신청하고, 3월 16일 선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한반도의 숲 보호와 희망의 상징으로 남대문에 사용된 수종인 금강 소나무를 식수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신혼부부들이 봄에 나무를 심는 일은 미래에 태어날 소중한 생명에 대한 기대이기도 하고,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문의: 02-525-2647~8)

한편 유한킴벌리는 산불로 인해 황폐해진 북한의 산림복구를 위해 이번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간 북한 금강산 지역에 소나무 조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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