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조경신문(발행인 김부식)이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과 소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가 4월 행사로 ‘부산시민공원 답사와 부산 갈맷길 트래킹’을 실시한다.

이번 뚜벅이 투어는 오는 4월 13일(토) 오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출발해 부산 갈맷길(이기대공원 구간) 트래킹과 부산시민공원 식재공사 현장을 답사하는 일정이다.

첫 번째 방문지인 ‘부산 갈맷길’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짙은 초록색의 갈맷빛을 합친 단어로 총 8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바다와 산을 동시에 만끽 할 수 있다. 이번 뚜벅이 투어에서는 갈맷길 중 이기대공원 구간의 일부를 트래킹하게 된다. 부산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이기대공원은 도시자연공원으로, 해안일대에 특이한 모양의 암석들이 약 4km정도로 이루어져 있다.

이어 방문하는 ‘부산시민공원’은 일제강점기에 경마장으로 만들어져, 일본군 군수품 보급기지 및 서면임시군속 교육훈련소로 사용되다가 광복 후 주한미군부산기지사령부로 사용됐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주한미군 보급기지인 캠프 하야리아가 주둔했다가, 지난 2010년 부산시에 반환된 부지다. 47만0758㎡ 규모의 부산시민공원은 총 6494억원이 투입돼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공원은 세계적인 조경가인 ‘제임스코너’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기억ㆍ문화ㆍ즐거움ㆍ자연ㆍ참여라는 5가지 주제로 다양한 숲길을 배치해 조성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각 분야에 종사하는 조경인 및 가족을 비롯해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인터넷을 통해 4월 11일까지 하면 된다.

참가비는 3만원(저녁 포함)이며, 문의사항은 02)488-2554(내선 7번)로 하면 된다.

출발은 잠실 종합운동장역(6번출구)에서 오전 7시 정시출발하며, 점심도시락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뚜벅이 투어는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 온몸으로 느낀다 - 건강하자! 공부하자! 소통하자!’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 2월 시흥시 늠내길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참가신청 바로가기 : http://tour.latimes.co.kr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