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올해 처음 공모한 ‘대구 경관사진 전국공모전’ 당선작 64점을 공개했다.

도시 이미지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이번 공모는 대구의 대표경관 사진과 사라지거나 변화된 추억이 담긴 경관사진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 받았다. 공모 결과 총 268점의 다양한 작품이 등록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를 맡았다.

대표경관 사진 부문 대상작은 최성규씨의 ‘새해맞이’로 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문화공간인 디아크의 경관을 담았으며 금상에는 이경순씨의 ‘성서 IC 야경’, 임종화씨의 ‘팔공산의 겨울’이 선정됐다.

추억경관 사진 부문 대상은 1985년 대구의 중심지 경관이 담긴 하정철씨의 ‘동성로에서 본 한일극장’이 수상했다. 금상에는 김영옥씨의 ‘사라진 대구역’, 장도상씨의 ‘추억의 동산’이 당선됐다.

시상식은 지난 3일 대구시청에서 열렸으며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100만 원, 금상 50만 원, 은상 30만 원, 동상 10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 장려상 5만 원 상당 온누리상품권과 시장 상장, 입선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대구시 지회장 상장이 수여됐다.

작품들은 도시경관 홍보 도록집으로 제작되어 배부되며, 10월 공개 예정인 도시 경관 아카이브 누리집의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작품 전시회 개최 이후 도시경관의 대표성, 역사성 및 장소성을 드러내는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철민 도시디자인촐관본부장은 “처음 개최한 ‘대구 경관사진 전국공모전’인 만큼 대구의 도시 모습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을 선별했다”며 “특히, 공모를 통해 시민들과 도시의 모습을 되새기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기쁘다. 나아가 선정된 작품들은 도시 경관 아카이브의 훌륭한 자료가 되고 앞으로 도시경관 디자인 사업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대구 경관사진 공모전 대표경관 사진 부문 대상작 ‘새해맞이’


▲ 대구 경관사진 공모전 추억경관 사진 부문 대상작 ‘동성로에서 본 한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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