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환경대학원이 창립 40돌을 맞았다.

서울대 환경대학원(원장 최막중)은 개원 40돌을 맞아 ‘생명과 삶터의 지식공동체’라는 주제로 기념식, 학술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21일부터 25일까지 환경대학원(82동)에서 개최한다.

우선, 환경대학원 창립 40돌 기념전시회가 ‘어제 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5일까지 환경대학원 P&C홀에서 개최되며, 23일에는 관악구 소재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환경대학원 교수들이 참여하는 ‘일일교사 재능기부’에 나선다.

22일에는 환경계획연구소와 아시아에너지환경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도림천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오후 1시 환경대학원 306호에서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시대와 함께 변화해 온 도림천의 기능과 의미를 되짚어보고,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됐다.

발표는 ▲도림천 주변지역의 도시기능변화 ▲도림천 유역의 도시화와 수문구조 변화 ▲도시하천의 주민이용: 도림천 명소화 계획 ▲도림천과 도시성: 청계천과 어떻게 다른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회가 이어진다.

24일에는 환경대학원에서 주최하는 토론회가 ‘Talk 서울대, 머물고 싶은 캠퍼스 만들기’라는 주제로 오후 1시 30분부터 306호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환경대학원 교수와 학생들이 1년여에 걸쳐 연구한 내용을 발표하고, 학교, 언론, 학생, 구청 관계자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토론회에서는 ▲걷고 싶은 서울대 캠퍼스 만들기 ▲캠퍼스 교통체계와 지속가능한 교통정책▲경계를 넘어서: 관악, 그리고 서울대 ▲깨끗하고 따듯한 캠퍼스-난방 및 분리수거 정책 평가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25일에는 환경계획연구소 주최로 ‘국민행복, 공간에서 길을 묻다’라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 건축, 조경, 행정,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의 서학들이 모여 우리시대의 화두인 ‘국민행복’의 문제를 공간의 차원에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토론회는 ▲행복과 공간적 정의 ▲행복의 공간인문사회학 ▲신경건축학: 행복한 공간을 뇌에게 묻다 ▲공공공간 설계와 일상의 행복 ▲녹색 위상학:그린을 통한 건강 및 행복 증진 ▲여성의 삶을 지원하는 도시공간구조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함께 진행된다.

또 25일 오후 5시부터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등이 참석해 ‘40돌 기념식과 비전선포식 및 동문 홈커밍 행사’ 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1973년 설립된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다차원적인 도시·환경문제를 학제간 통섭과 융합을 통해 해결하려는 선각자적 안목에서 탄생했으며, 한국 최초의 도시계획 및 설계, 교통관리, 지역개발, 환경관리, 조경, 환경계획 및 설계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급 교육기관이다.

현재는 환경계획학과(도시및지역계획학전공, 교통관리학전공, 환경관리학전공)와 환경조경학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경계획연구소와 도시·환경 최고위과정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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