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6년 1월까지 환경보전 및 저탄소 녹색도시 환경 조성에 앞장서 환경보호활동을 펼칠 ‘제2기 그린환경 지킴이’ 50명을 뽑았다.

‘제2기 그린환경 지킴이’는 ‘제1기 그린환경 지킴이’ 활동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선정한 것으로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최종 20명을 뽑았으며, 나머지 30명은 1기 활동인원 30명을 재위촉했다.

선정된 이들은 올해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2년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한다.

시는 운영 활성화를 위해 ▲수영강권 ▲동천지역 ▲금정산권 ▲낙동강권 ▲동부산권 ▲도심권 등 6권역으로 나누어 각종 순찰 활동 및 문제점 도출, 자연생태 및 생활환경, 가로수목 조성 관련 의견 및 공원녹지 관련 환경 훼손, 시민불편사항 등을 제보한다.

또한 환경녹지 관련 시책 등 각종 아이디어 및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며, 1월과 7월 등 두 번의 평가를 통해 미 활동자에 대해 조기 해촉 후 재위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높아진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에 부응하고, 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여러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11년부터 ‘그린환경 지킴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녹지 분야에 관심 있는 시민 등으로 구성된 ‘그린환경 지킴이’는 생활주변의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의견수염 및 모니터링, 개선을 통해 살기 좋은 녹색도시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제1기 그린환경 지킴이’는 임기 동안 구·군 148건, 시 본청 15건 등 총 181건의 환경 관련 제보를 했으며, 시정 현장 설명회 및 워크숍 참여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그린환경지킴이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춘 최정예 활동가로서 부산이 더욱 살기 좋은 그린도시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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