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철거 전 전경(달성로)
▲ 전주철거 후 전경(달성로)
 

 

 

 

 

 

 

 대구시 도시철도 3호선 구간 도심거리 전선 지중화 공사가 완료돼 시가지 이미지가 개선됐다.

대구시는 지난해 2월 도시철도 3호선 구간 건설과 함께 가공선로 지중화 공사를 통해 어지럽게 있던 가공선로가 모두 사라져 쾌적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거미줄처럼 엉킨 전선과 통신선들이 도시미관을 해쳐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했으며, 이번 공사로 ▲전력인프라 확충 ▲친환경적 거리 조성 ▲보행여건 개선 ▲주변 건물 조망권 확보 등 앞으로 도심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특히 없어진 전봇대로 인해 숲의 도시 대구의 가로수가 모노레일 노선의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명품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이번 사업은 북구 팔달교에서 수성구 관계삼거리까지 12.7km 구간의 전주와 가공선로를 땅속에 묻는 것으로 총 사업비 572억 원 중 한전과 11개 통신회사가 비용 50%를 부담했다. 시는 국비 30%를 제외하고, 20%를 부담하게 돼 최소한의 시비 투자로 도심 인프라 확충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달성로 도로확장과 3호선 건설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

안용모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지중화 공사 기간 불편을 감내해 준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도심 간선도로 중 다소 침체했던 팔달로·달성로·명덕로가 누구나 걷고 싶은 대구의 새로운 명품거리로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철거 전 전경(팔달로)
▲ 전주철거 후 전경(팔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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