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친화도시 익산 도시경관 사업 지도


전라북도 익산시는 인구 유입을 위해 여성을 유인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2008년부터 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해왔으며, 2009년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았다.

시는 지역이 요구해 중앙정부의 지원을 이끌어낸 선도정책을 주도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시정 주요 목표로 설정해 여성친화도시 이미지를 통해 따뜻하고, 감성적인 도시 정체성을 확립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자 시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조성 활동을 통해 익산시에는 여성과 아이들을 배려한 공간이 조성됐는데 ▲돌봄 역할을 하는 여성을 위한 배려 공간인 여성우선 주차장 ▲엄마와 아기를 위한 수유실 조성 ▲공원 유모차 대여 서비스 등이 이에 포함된다.

그밖에도 ▲가족 공원으로 변화하고 있는 익산시 내 공원 ▲여성 일자리 찾기 ▲맞벌이 부부와 싱글맘&대디를 위한 시간연장 보육서비스 시행 ▲여성기업 활동 지원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참여 확대 ▲버스 승강장 조명설치, 스쿨존 내 횡단보도 정비 등 모든 시민을 위한 도시 공간 개선 ▲익산의 주요사업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컨설팅 등이 있다.

시는 제도적 기반 구축과 행정 조직 내 협업과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여성친화도시의 밑그림을 그려왔으며, 앞으로 시민과의 협력을 강화해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결실을 보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후, 행정이 일방적으로 끌고 가는 방식이 아닌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조성협의체를 만들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조성협의체는 위원장을 맡은 이종석 부시장을 비롯해 시민, 전문가, 시의원, 여성친화 관련 행정부서 및 기관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다.


<마을 및 공간>

 

▲ 꿈틀꿈틀 꽃피는 남중동 마을경관 만들기, 마을경관 보전·관리·형성을 위해 남중동 주민운영위원회, 지역주민,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함께 ‘여고주변 범죄예방 및 안심귀가를 위한 조명 개선’을 비롯한 ‘여성친화마을 만들기 지도자대학 운영’, ‘우리동네 안전지킴 활동’, ‘시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을 진행했다. ‘꿈틀꿈틀 꽃피는 남중동 마을경관 만들기’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경관대상’ 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사진은 익산시 여고주변 범죄예방 경관조명 보완등 디자인 최종결정안 <자료제공 : 익산시청>

 

▲ 시 진입부 경관개선사업, 익산시 주요 진입부의 경관개선을 통해 아름다움과 시각적 분별성이 수반된 공간을 조성해 시의 정체성이 함축된 상징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규모는 약 1000㎡이며, 사업 내용은 익산시 관문을 알릴 수 있는 상징조형물 및 경관조성·고도, 식품클러스터산업단지,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징적 이미지 공간 조성 등이다.

 


여성친화형 공공청사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
‘여성친화형 공공청사 커뮤니티 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방도시의 경관개선 우수사례로서 아름다운 경관조성을 통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고자 추진됐다. 또한, 여성친화 시범구역 조성사업과 연계해 공공청사 내 커뮤니티 공간 조성으로 경관개선에 앞장서 시민과 함께하는 여성친화적 도시경관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경관요소-담장 >
 

영등1동 아름다운 거리조성공사 벽화 설치, 아파트의 붉은 벽돌 담장이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장식돼 여성친화적이고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됐다. 아름다운 거리조성공사의 일환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이용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이곳은 한국미술협회 익산시지부 회원 작가들의 작품을 기증받아 아트 타일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일상공간 속에서 예술 향유 기회를 증진시켰다.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국제외교디자인 어워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 e-편한세상 방음벽 시설물 디자인,‘e-편한세상 방음벽 시설물 디자인’ 사업은 모현대교 경관조명 설치사업과 연계한 여성친화적인 감성디자인을 접목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 및 시각적 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아늑한 분위기의 경관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간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방음벽 시설물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2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대국민 온라인 심사 분야에서 우수상에 선정돼 여성친화적 감성디자인으로 주목 받았다고 시는 전했다.

 

<경관요소-육교&대교>

모현대교 경관조경 설치사업, 모현대교 경관조경 설치사업시는 노후화된 모현대교 교량시설물 정비와 함께 ‘달빛 마중’이라는 콘셉트를 모현대교에 적용해 여성친화적인 감성 디자인을 접목한 야간경관조명을 연출했다. 이곳은 최첨단 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친환경 사업 콘셉트를 적용한 특징도 있으며, 구도심과 신도심을 잇는 공간으로 소통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2012년에는 ‘제4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대전’ 특별부문에서 최우수상과 국제외교디자인 어워드 공공디자인 분야 조직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 모현육교 보도교 설치
▲ 모현육교 보도교 설치(야간)

 

 

 

 

 

 

 

 

 

 

 

 

 

 

 

 

 

 

 

모현육교 보도교 설치
모현육교 보도교 설치 사업은 모현동 e편한세상 1581가구 입주로 주민 및 학생들의 통행량이 증가돼 안전한 통행권 확보를 위해 협소한 보도를 확장해 설치한 것이다. 총 사업비 9억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사업 내용은 보도교, 경관디자인 난관, 스테인레스 난관 설치 등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여성친화도시에 걸맞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관요소-조형물>

영등 상가거리 상징조형물 설치, 영등2동 주민센터 내 상가거리 입구에 여성친화와 주얼리 패션도시 익산을 대표하는 상징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조형물은 높이 6m, 폭 3.7m로 여성의 실루엣을 모티브로 유려한 곡선을 표현했다고 시는 전했다. 또한 LED 조명을 사용해 사계절 별자리를 표현했으며, 밝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형물 설치에는 사업비 1억9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영등상가 번영회의 1·2차 의견 수렴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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