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공무원과 각 자치단체별 지방직 공무원의 임용공고 발표가 마무리돼 가면서 2008년도 녹지직렬의 채용규모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아래 표기사 참조>

9급을 기준으로, 지방직 녹지직렬 공무원의 경우, ‘조경’ 66명, ‘산림자원’ 81명, ‘산림보호’에 17명으로 모두 164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 가운데 아직 발표를 하지 않은 서울시를 제외하고 15개 시도 가운데서 7곳이 ‘조경’ 직류에 대한 채용이 없다.

경기도가 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특히 인천시의 경우는 녹지직렬 15명의 모집인원이 전부 '조경직류'여서 다른 광역시/도와 큰 대조를 이뤘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안산시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국가직은 작년부터 적용된 새 직제에 따라 시설직렬의 '시설조경'과 임업직렬의 '산림조경'에 대한 신규 채용없이 임업직렬의 ‘산림자원’에만 21명을 선발한다.

연초에 이루어지는 정기 발표 외에, 중앙행정부서나 각 자치단체별로 '조경공무원'에 대한 신규 수요가 추가로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와는 별도로 신규 채용공고를 발표할 수도 있다.

한편, ‘조경 공무원’이 신설되면서 시험을 준비해왔던 수험생들 중 상당수는 해당 지역에 신규 임용계획이 없자 "조경공무원을 신설해 놓고 안 뽑으면 어떡하냐"며 크게 허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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