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조경인 15명이 '4월 조경인 뚜벅이 프로젝트'로 울산대공원을 다녀왔다.

 

▲ 울산대공원 정문 근처 모습


울산에 추억이 있는 몇몇 뚜벅이들과 첫 방문으로 설렘에 부푼 뚜벅이들을 가장 먼저 반긴 것은 대로변에 활짝 핀 봄꽃이었다.

“남쪽이라 그런지 봄꽃이 만개했네~”

울산대공원에 도착한 뚜벅이들은 아직 남아 있는 벚꽃 아래 도시락을 풀었다. 한명철 데오스웍스 부사장이 제공한 물과 맥주, 바나나도 함께.

지난 12일 ‘4월 조경인 뚜벅이 프로젝트’로 15명의 조경인은 울산대공원을 방문했다. 대공원 조성을 추진했던 울산광역시가 투자하고, 새로운 기부모델을 기획했던 SK주식회사가 무상 기부로 조성한 곳이며, 김부식 ㈜한국조경신문 발행인이 당시 공원 조성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일정은 울산대공원 조성과정 브리핑과 답사로 이어졌다. 뚜벅이들은 울산광역시 시설관리공단의 방남식 생태환경관장과 윤태순 공원시설관리팀 과장의 친절한 안내로 투어를 시작했다.

“진짜 뚜벅이네~”

총면적 369만㎡에 달하는 대공원을 여건상 모두 둘러보지는 못하고, 2시간 30분 가량 걷는다는 설명에 여기저기서 한 마디씩 던졌다.

공원을 둘러보는 내내 조경인들답게 나무며, 시설물이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눈으로 기록했다. 나비관과 곤충생태관, 동물원, 장미원 등의 동식물 역시 뚜벅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동문 쪽의 느티나무 산책로를 지나면 볼 수 있는 큰 미루나무는 공원 내 다른 나무들 키를 훌쩍 넘어 새삼 경이로웠다.

저녁 식사로 돼지국밥과 막걸리를 먹은 뚜벅이들은 박태영 SK임업 소장이 준비한 쑥떡도 선물로 받았다. 따스한 봄날을 가득 채워 보낸 하루였다. 
 

▲ 벚꽃 아래에서 도시락을 먹는 뚜벅이들

 

▲ 둘러볼 곳을 안내받고 있는 모습

▲ 나비관 내부 모습

 

▲ 나비관에서 만난 나비~

 

▲ 탄생의 정원

 

▲ 느티나무 산책로

 

▲ 높이 솟은 미루나무

 

▲ 즐거운 뚜벅이 투어~

 

▲ 울산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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