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의 ‘등표 조형물 현상공모’를 진행한다.

해수욕장의 모래 유실방지를 위해 설치되는 잠재시설(2곳)이 주변 레저선박 및 어선의 항해 위해요소로 작용됨에 따라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등표 조형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2기의 조형물과 상호 관련성이 있는 창의적인 작품으로 바닷물에 강하고 오랜 기간 보존될 수 있는 견고한 재질의 조형물을 공모한다. 조형물에는 등대기능이 있어야하며 주색상은 홍색 및 녹색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설치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조형성·상징성·예술성이 가미된 작품이어야 한다. 제작 설치비는 20억 원이다.

응모자격은 제한 없으며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부산해양항만청에서 응모신청서를 받아 접수가능하다. 현장설명은 28일 해항청 본관에서 진행되며 작품 제출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사안전시설과로 하면 된다.

당선작은 7월 31일 발표하며 ▲당선작(1점)에 청장 상장 및 상금 500만원 또는 작품시공권 ▲우수작(1점)에 청장 상장 및 상금 300만원 ▲가작(2점)에 청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해사안전시설과(051-609-68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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