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유능한 건축사를 찾는 ‘2014 대한민국 신진건축사 대상’ 공모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잠재역량에도 불구하고, 경력부족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진건축사의 설계능력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

공모는 5월 16일을 기준으로 만 45살 이하의 건축사사무소 개설 신고자로서 본인 단독설계 완공작품이 1개 이상인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는 제출서류로 완공작에 대한 포트폴리오와 건축물대장으로 한정해 공모참여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 누리집(kraa.kira.or.kr)을 통해 21일부터 30일까지 신청한 후 6월 11일부터 20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건축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9월 초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작품에는 상장(국토부장관상 3명, 대한건축사협회장상 7명 내외)을 비롯해 상패와 동판을 수여한다.

또한 작품집 발간 및 전시회 개최 등의 홍보를 지원하며, 중앙·지방건축위원회 위원 추천과 국토부가 시행하는 각종 공모전·시범사업의 자문위원 등으로 위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본 공모전을 통해 우수 신진건축사들이 자신의 잠재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면, 기타 사항은 공모전 주관기관인 대한건축사협회 사무국(02-3415-6841, 6849)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2013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는 ▲대상(최재원, 풍기읍사무소) ▲최우수상(홍만식, 청라 커낼큐브) ▲최우수상(김대훈, Y RESORT JEJU) ▲우수상(홍양표, YL빌딩) ▲우수상(김경희, 동숭동 모 베터 블루스) ▲우수상(김영종, 루키 1129) ▲우수상(강제용, 오디빌딩) ▲우수상(신승현, 드래곤플라이 DMC타워) ▲우수상(곽은선, 목3동 시장고객지원센터) ▲우수상(선상희, 언덕위의 바람집) ▲우수상(정기정, 원당리주택) ▲우수상(강한성, 다락방) 등 12개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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