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조경인 10명이 힘을 모았다. 청주·청원 지역에 ‘조경인 기증공원’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효성아파트 인근에 공공기관이 아닌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조경인 기증공원’이 조성된다. 이 공원은 청주·청원 지역 조경인 10명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통합 청주시 출범을 축하하며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함께 만들고 가꾸는 공원 모델을 제시하고자 추진된다.

청주시는 지난 4월 21일 조경업체 대표 10명과 (사)충북지역개발회, (사)충북생명의숲국민운동 등과 협약을 맺고 이번 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경인들은 청주시 소유 토지인 흥덕구 비하동 374-8번지 일원 1435㎡ 터에 1억7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공원을 조성하는데, 26일 부지 정비 작업을 시작으로 8월 초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청주농원 신현옥 대표, 새한조경 유명수 대표, 충북조경 홍성래 대표, 한일조경 한윤구 대표, 공간조경 허춘일 대표, 송림조경 최항옥 대표, 두원조경 이은찬 대표, 정도조경 박정순 대표, (주)상산세라믹 김승남 대표, (주)한광 이정석 대표 등이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 조성에 참여한 조경업체 대표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쾌적한 공원 환경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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