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방근·방수 녹화공법, 프리스트레스를 도입한 보 설치공법, 경질암반용 앵커공법 등 새로 개발된 3건의 기술을 ’이달의 건설신기술‘로 지정(제732호~제734호)했다고 밝혔다.

제734호 신기술은 ‘누수 및 식물의 뿌리로부터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근·방수 공법’이다. 이른바 “결정성 폴리머 개질 단층 복합시트를 이용한 인공지반 녹화용 방근 방수 복합공법”은 건물 옥상 또는 지하주차장 상부에 녹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하여 건축물 콘크리트 위에 방근과 방수 통합기능의 시트재(멤브레인 복합재)를 부착해 누수 및 식물의 뿌리에서 건축물을 보호하는 방근·방수 공법이다.
이 시트재는 폴리에틸렌계(LLDPE) 고분자의 적용으로 방근성과 방수성을 부여했고,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에 폴리머 블랜드(polymer blend) 기술을 적용하여 접착력이 향상되도록 했다.
새로운 시트재 개발로 기존의 방수층 시공 후 방근층을 설치하는 2~3가지 시공 단계를 1단계로 축소하여 기존기술보다 30% 시공시간과 60% 작업인력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으며, 녹색기술로도 인증 받았다.

제732호 신기술 “프리스트레스 도입과 단부매립철물을 이용한 MPS보 설치공법”은 건축물 기둥과 연결되는 철근콘크리트 보의 균열과 붕괴 발생을 막기 위하여 보 양끝 단부에 별도로 제작한 철물을 매립함으로써 기둥과의 접합을 용이하게 하고, 보에는 프리스트레스에 의한 인장강도를 증대시켜 균열을 방지하는 공법이다.

제733호 신기술 “압축 코일스프링이 장착된 쐐기형 정착체를 이용한 연암이상 경질암반용 영구앵커공법”은 사면안정 및 구조물을 지반에 고정시킬 수 있는 쐐기형 정착체를 활용하여 그라우팅(시멘트, 골재 등과 물의 혼합물을 주입) 없이 인장력(잡아당길 때 발생하는 힘)을 얻을 수 있는 영구 앵커 공법이다.

금번 지정된 신기술에 대한 자세한 기술내용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신기술 정보마당 누리집(http://ct.kaia.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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