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아썸(대표 권오병)은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생태공학적 녹조제어기술이 환경부에서 ‘신기술인증(제446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환경신기술 인증제도는 국가가 환경관련 기술을 평가하여 우수한 기술에 대해 신기술로 인증해 줌으로써,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환경산업을 육성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술은 ‘현장에서 배양된 천적 동물플랑크톤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로서 호소물을 취수하여 동・식물 플랑크톤을 분리시키고 각각 최적의 조건에서 배양한 뒤, 배양된 식물플랑크톤을 먹이원으로 공급하여 천적생물(동물플랑크톤)을 대량으로 배양한 후, 다시 수계로 공급함으로써 수역 내 녹조현상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천적 동물플랑크톤인 물벼룩은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조류를 직접 섭취하며 물고기의 먹이가 되므로, 기존 물리・화학적 처리시 응집제나 살조제 등 화학약품 사용 후 잔류에 따른 2차 오염의 우려가 없고 부산물의 발생이 없어 수생태 건강성을 증진시키는 특징이 있다.
 

▲ 수생태 먹이망
▲ 충남 당진 소재 초대저수지에 설치된 천적생물 배양장치


(주)아썸 권오병 대표이사는 “천적생물을 이용한 녹조제어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초로 시도된 기술로서 생태먹이망의 순기능 강화를 통해 비정상적인 생태피라미드 구조를 정상화시키고 자연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녹조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최근 심각해져 가고 있는 녹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아썸은 수생태복원 전문기업으로서 인공식물섬, 인공습지, 어류산란장 등 관련 특허 27건, 실용신안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환경신기술 인증을 통해 녹조제어기술의 보급과 사업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기술 관련 자세한 문의는 (주)아썸 전자우편(minastro@naver.com)이나 전화(02-502-07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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