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섭 우석대 교수팀의 작품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

 

신상섭 우석대 조경도시디자인학과 교수를 비롯한 하명종 AIN Associates 대표, 정룡 람정제주개발의 컨소시엄 작품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이 중국국제원림박람회 설계공모에서 2등 상을 받았다.

중국국제원림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다음 해 9월 개최될 ‘제10회 중국국제원림박람회’에 앞서 진행된 ‘창의화원’ 설계 공모의 선정작을 발표했다.

30개국에서 900개가 넘는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는 중국 중앙정부가 주최하고, 중국풍경원림학회 등이 주관하는 것으로 ‘생태 원림, 그린 생활’이라는 주제를 설정해 쓰레기 매립장에 대한 생태적, 경관적, 문화적 재생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찾고자 마련됐다.

우수작품으로는 ▲1등-‘生园 The Regrowth Garden’을 포함한 3개 작품 ▲2등-‘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을 포함한 6개 작품 ▲3등-‘乡愁 Nostalgia-The Way to the Washing Place’을 포함한 11개 작품 등이 뽑혔다.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당선작에 이름을 올린 ‘부활의 정원’은 ‘자연재생과 인간성 회복을 위한 생태정원’을 부제로 한국의 토속적인 앞마당과 뒤뜰, 텃밭, 초정과 연못, 장독대, 돌탑 등 한국적 정서를 자극하는 주제어를 디자인 모티브로 설정해 한국인의 자연관과 전통사상을 생태미학과 연계했다.

‘부활의 정원’을 비롯한 중국의 ‘The Regrowth Garden(張建林)’, 미국의 ‘Happy Valley Garden(Christopher Counts)’, 독일의 ‘Green Water Vortex(Staffan Robel) 등 1, 2등 상을 받은 9개 작품은 설계 및 시공비 일체를 지원받아 박람회 전시원 내부 ‘창의화원’ 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설계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갖게 되며, 완공 후 작품 설명 내용과 설계자 명단을 박람회장 내에 표석으로 남겨 보존 관리를 받게 된다.

‘제10회 중국국제원림박람회’는 다음 해 9월 말부터 2016년 4월 말까지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열린다.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아버지의 뜰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어머니의 뜰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당산나무와 문에 매는 금줄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청래문(靑來問)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장독대 플랜터

 

 

▲ 'A Garden Design for Revival(부활의 정원)'-초당과 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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