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조경공사액이 2012년에 비해 3.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지난달 28일 ‘2013년 건설업조사’에 대한 잠정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건설업을 영위하는 기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실적 및 고용구조 등 건설업부문의 구조와 경영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건설관련 협회를 통해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건설업종에 등록되지 않은 건설업체나 기준년도 건설공사 실적이 없는 업체는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3년 기준 건설업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총 6만5679개로 전년(6만5249개)에 비해 0.7%(430개) 증가했으며, 건설공사액(기성액)은 242조 원으로 전년(233조 원)에 비해 4.2% 증가했다.
공사종류별로 보면, 건축부문이 121조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62.6%)을 차지했으며, 토목 45조 원(23.5%), 산업설비 22조 원(11.3%), 조경 5조 원(2.6%)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증감 현황을 보면, 건축부문 9.7%, 산업설비부문 22.2%, 조경부문이 3.0% 각각 증가한 반면 토목은 11.9% 감소했다.
또한 건설공사액 중 종합건설업종에서 시공한 공사액은 122조 원(구성비 50.3%), 전문건설업종에서 시공한 공사액은 120조 원(49.7%)이었다. 종합건설업의 공사액은 전년대비 3.0% 증가했으며, 전문업종별 건설업의 공사액은 5.5% 증가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국내 공공부문이 73조 원(구성비 30.1%), 국내민간부문이 120조 원(49.6%), 해외부문이 49조 원(20.2%)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공부문의 경우, 중앙정부기관이 11조 원(구성비 4.4%), 지방자치단체가 22조 원(8.9%), 공공단체가 10조 원(4.3%), 공기업이 30조 원(12.5%)을 차지했다.

이 조사는 201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공사실적을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이며, 원도급 업체가 하도급 업체에 도급을 준 경우 그 금액은 원도급 업체의 공사액에서는 제외하고 하도급 업체의 공사액에 집계했다.
확정자료는 올해 12월 말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 및 2013년 기준 건설업조사 보고서에 실을 계획이다.

▲ 공사종류별 건설공사액(구성비)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