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해에 이어 '벤치·의자 디자인 시민공모전'을 연다.

친환경적이면서 도시인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벤치 및 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도시내 다양한 공간에 설치 가능한 것이거나 IT, 미디어, 음악, 태양광, 이동성 등을 고려한 미래형 벤치·의자도 포함된다.

외국인을 포함해서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5월 8일부터 13일(17시)까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품은 5월~6월 중 서울광장 또는 청계광장에서 패널 전시 한 후 실물제작을 거쳐 서울디자인올림픽(10월 10일~30일)의 개최 장소인 잠실종합운동장에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패널 및 실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참여형 디자인 공모전은, ‘비움과 채움의 미학’을 실천하는 장이 될 것이며, 공공디자인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공모전으로 진행되어 국내·외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서울이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고, 디자인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추후에 매뉴얼을 제작하여 각 자치구 사업과 디자인서울 거리에 적극 반영, 서울시 전체의 디자인 개선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휀스, 제설함, 파고라 등의 가로시설물 등의 분야로 공모전의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디자인서울 홈페이지(http://design.seoul.go.kr)를 참조하거나 서울시청 공공디자인담당관(☏6361-3454 담당 정현배)실로 문의하면 된다.

 

▲ 위 사진은 지난해 '벤치·의자 디자인 시민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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