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 빤짜실라대에서 한국의 청계천복원에 대해 특강을 하고 있는 김성균 교수(왼쪽)

▲ 인도네시아 트리삭티대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국제심포지엄

“한국 조경계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김성균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트리삭티대(Trisakti U.)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보고르 국립인도네시아농업대(Indonesia Agricultural U.), 발리섬 덴파사 우다야나대(Udayana U.), 자카르타 빤짜실라대(Pancasila U.), 인도네시아조경학회(ISLA) 등에서 순회강연을 했다.

먼저 김성균 교수는 지난 9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트리삭티대(Trisakti U.)에서 열린 ‘제3회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국제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김성균 교수는 직접 설계한 반포 래미안 아파트 단지 조경설계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주거단지 조경설계 방법에 대해 강연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거단지의 적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어 9월 24일에는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부처인 공공사업부에서 주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녹화 국제포럼’에서 ‘한국의 신도시 생태환경계획’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번 순회강연을 통해 김교수는 강연에서 한국의 문화경관 및 지속가능한 생태환경계획, 지속가능한 식물원계획, 청계천 복원계획 등에 대해 특강을 했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국조경학회장 임기 중 인도네시아 조경계 및 정부와 더 많은 교류를 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균 교수는 “인도네시아는 최근 급속도로 경제가 발달함에 따라 질 높은 조경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한류의 여파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한국 조경계가 그동안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인도네시아 중앙정부 공공사업부에서 열린 ‘지속가능 국제 도시녹화포럼’에서 강연을 마치고 관련 정부 및 조경학회 간부들과 함께한 서울대 김성균 교수(첫 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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