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정원이 개장 196일 만에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순천시는 밝혔다.

올해 4월 20일에 개장한 순천만정원은 하루 평균 1만6000명, 주말 평균 3만1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지난 9월 23일 200만 관람객을 돌파한지 40일 만이다.
 
세월호 사건과 일찍 찾아온 무더위 등으로 관람객 발길이 주춤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중 순천만정원에서 열린 전남과학축전과 진로박람회, 갈대축제 등 각종 축제 때 40만 명의 관람인파가 집계되기도 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을의 멋과 낭만을 찾는 가족과 단체, 학생들의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순천만정원 관계자에 따르면 “순천만 방문 관람객 80% 이상이 외지인이다. 지난해와 달리 기관·단체로 방문하는 사례 보다는 가족단위 방문객들로 바꾸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만정원은 겨울철을 맞아 관람객들을 위해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장작화로 운영과 크리스마스 트리, 이글루 조성 등으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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